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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의 세계책방

by 필요의것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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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빵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그레이트 북스에서 출간된 버니의 세계 책방 시리즈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세계 책방은 세계의 창작 전집으로 유명 작가가 제작한 도서입니다. 그럼 동화책 소개를 시작합니다.

1. 책 소개

그레이트북스 에서 나온 버니의 세계 책방은 세계 창작 전집이다. 세계적인 어린이 문학상 수상작과 유 명작가의 책으로 구성되어있다. 몇 번 개정을 거치면서 빠진 책도 있고 추가된 책도 있다. 최신 구성으로 보면 본책 52권, 음원책, 스티커 모음, 책 놀이 3종 세트로 총 57권으로 구성되어있다. 

2. 줄거리

<보물빵> 글. 그림 신주 마리코. 보물 빵집에서 나온 빵을 먹은 사람들은 한 입만 먹어도 흥얼흥얼 노래를 부른다. 도둑은 빵집의 간판인 '보물 빵'을 보고는 보물이면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가게로 몰래 들어간다. 하지만 이곳저곳을 다 뒤져봐도 보물을 보이지 않아 마지막으로 화덕으로 들어가게 된다. 결국 발견도 못한 채 가게 주인에게 들키게 된다. 가게 주인은 보물을 갖고 싶다면 가게에서 일을 해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자 도둑은 가게에서 일을 시작하게 된다. 가게 주인은 항ㅅ상 똑같은 말을 한다. '맛있는 밀가루와 맛있는 물과 맛있는 소금과 맛있는 효모가 필요해'라고 반복한다. 그런 다음 '꾹꾹 반죽하고, 쭉쭉 늘이고, 둥글둥글 굴려햐 해',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하고 진심으로 바라야 해', '불 조절이 중요해'라며 항상 똑같이 말했다. 남자는 매일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고 반복하기 시작했다. 남자는 황금색으로 빛나는 빵이 보물 같다고 생각하며 제대로 된 빵을 만들고 싶어 져 더 열심히 일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가 만든 빵을 먹은 사람들이 빵을 베어 물고 노래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가게 주인은 드디어 보물을 얻게 되었다며 이제 자신만의 가게를 만들어 보라고 말한다. 남자는 고향으로 돌아가 빵집을 만들게 되어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다. 남자가 찾은 보물은 바로 보물 빵을 만드는 솜씨, 그리고 보물 빵을 먹는 사람들의 행복한 웃음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가게에 한 도둑이 들어왔다. 남자는 보물을 얻고 싶으면 가게에서 일을 하라고 한다. 도둑질을 그만두고 말이다.

<따라 하지 마!>글.그림 조너선 앨런. 바다오리가 산책을 가려고 되똥되똥 길을 나섰다. 그런데 혼자가 아니라 바다오리 뒤로 꼬마 갈매기랑 꼬꼬마 갈매기랑 꼬꼬 꼬마 갈매기가 살금살금 따라가고 있었다. 바다오리랑 똑같이 되똥되똥 말이다. 바다오리가 '너네 나 따라오는 거야?'라며 따져 물으면 도망갈 줄 알았지만 '나 따라오는 거야?'라며 따라 하고 따라 하고 또 따라 했다. 세 꼬맹이는 오히려 신이 나 바다오리가 하는 말을 계속 따라 하게 된다. 바다오리가 도망도 가보고 돼 그러냐며 물어도 보고 곰곰이 생각해 보았지만 계속 따라 하기만 할 뿐이었다. 결국 바다오리는 가만히 있으면 심심해서 그냥 가겠지라며 가만히 있기 시작한다. 그러자 꼬꼬 꼬마 갈매기부터 움직이더니 세 꼬맹이 모두 일어서서 '우리, 그냥 가자. 딴 거 하고 놀자!'라며 일어나게 된다. 바다오리는 기뻐하며 일어나 산책을 마저 하러 간다. 그런데 뒤를 보니 혼자가 아니라 세 꼬맹이가 따라가고 있는 게 보인다.   

<목소리 큰 룰라>글 케이티 S. 더필드, 그림 마이크 볼트. 룰라는 태어나는 날부터 엄청나게 큰 소리로 울며 태어났다. 엄청난 회오리바람이 룰라의 울음소리에 비하면 새 깃털 떨어지는 소리 같았다. 목소리가 어찌나 큰지 '야옹아, 밥 먹자'라고 하면 온 동네 고양이들이 몰려올 정도이고, 도서관도 아수라 장이 되었다. 학교에 처음 간 룰라가 선생님께 '화장실은 어디예요?'라고 물었을 뿐인데 교실은 아수라 장이 되어버렸다. 선생님은 학교에서는 너무 큰소리는 안된다고 말씀하신다. 학교에서 선생님과 아이들은 모두 룰라의 목소리로 지쳐있을 때 룰라가 망설이게 된다. 무언가 학교로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조용히 말한 룰라는 '불이야! 저기 큰 불이 났어요!'라고 했지만 결국 별반 차이가 없었다. 룰라의 목소리 덕분에 소방차가 재빨리 출동하여 도착했는데 룰라의 목소리에 놀란 불이 달아나버렸다. 그 뒤로 룰라가 아무리 큰 소리를 내어도 그 누구도 불평하지 않게 되었다.  

 

3. 총평

<보물빵>은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책 중 1등인 책이다. 책 속에 노래하는 장면도 계속 나오고 어떤 면에서 아이가 끌리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많이 읽은 책이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면 보물 빵을 사 먹으러 가자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은 날이나 그다음 날은 빵집으로 향해 동그란 보물 빵 모양을 한 빵을 항상 먹어야 했다. 심지어 빵을 먹으면서 또 읽어 달라고 요청해 계속 읽으면서 먹기도 하였다. 그만큼 아이가 가장 애정 한 책이다. 

<따라 하지 마!>는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했다. 그리고 정말 이 책처럼 따라 하기 시작했다. 엄마나 아빠가 무슨 말을 하면 똑같이 따라 하고 또 따라 했다. 세 꼬맹이들의 행동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느꼈는지 책을 읽고는 열심히 따라 한 책이기도 하다. 

세계 여러 나라의 재미있는 창작 동화들을 모아서 전집을 출판하여 전집으로 구성된 것을 구매하여 읽으니 고르지 않아도 쉽고 편리하다. 버니의 세계책방은 잔잔하기도 하면서 발랄한 느낌이다.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보며 오래오래 보기도 좋다고 생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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