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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나 작가의 창장동화 그림책, 이상한 엄마

by 필요의것 2023.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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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샤베르트

안녕하세요. 오늘은 국내 작가 백희나 작가의 동화책인, 이상한 엄마와 달 셔벗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그림으로 구성된 책으로 읽기 쉬울 뿐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으로 유명한데요. 그럼 책 소개를 시작하겠습니다.

1. 작가 소개

백희나 작가는 1971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 교육공학 학사 와 캘리포니아 예술대학 캐릭터 애니메이션 학사 과정을 거쳤다. 구름빵으로 굉장히 유명한 작가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백희나 작가의 작품으로는 구름빵, 분홍 죽, 북풍을 찾아간 소년, 달 셔벗, 어제저녁, 삐약이 엄마, 장수탕 선녀님, 비 오는 날은 정말 좋아, 꿈에서 맛본 똥파리, 알사탕, 이상한 엄마, 이상한 손님, 나는 개다, 연이와 버들 도령 등이 있다.   

2. 줄거리

<달샤베트> 어느 무더운 날 저녁 한 아파트에서 각 집에서는 선풍기며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는다. 그런데 어떤 소리가 들리자 반장 할머니가 창밖을 내다보니 달이 녹아서 떨어지고 있었다. 반장 할머니는 재빨리 고무대야를 들고 밖으로 나와 떨어지는 달 방울들을 받았다. 이걸로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할머니는 셔벗 틀에 나누어 담아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그러다 아파트의 전기가 모두 떨어져 버렸다. 온 세상이 깜깜해졌는데 반장 할머니 집에서 노란빛이 새어 나와 모두 할머니 집으로 향하게 된다. 할머니는 달 셔벗을 모두에게 하나씩 나누어 주었다. 달 셔벗을 먹자 더위가 싹 달아나 버렸다. 그날 밤, 이웃들은 선풍기와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활짝 열어 둔 채 잠이 들었다. 그때 '똑, 똑, 똑' 소리가 나 밖을 보니 옥토끼 두 마리가 달이 사라져서 살 곳이 없다며 찾아왔다. 할머니는 잠시 생각하더니 남은 달 물을 화분에 부어주었다. 그러자 아주 커다란 달맞이꽃이 폈다. 잠시 후, 새까만 밤 하는데 작은 빛이 피어나더니 점점 커져 보름달이 되었다. 

<이상한 엄마> 누군가 흰 구름에 먹을 쏟아 버리며 시작한다. 그날 서울 비가 쏟아져 내렸다. 호호 엄마에게 호호가 열이 심해 조퇴했다는 연락이 왔다. 엄마는 호호를 부탁하려고 전화를 걸었다. 그때 엄마에게 전화가 걸린줄 알고 호호가 아프다고 집에 좀 가달라고 부탁한다. 일이 끝나면 바로 간다고 말이다. 그런데 전화를 받은 사람은 엄마가 아니라 선녀였다. 선녀는 잘못 걸려 온 전화인 줄 알면서 아이가 아프다니 구름을 타고 집을 찾아 내려왔다. 선녀는 집안 여기저기를 뒤지며 계란을 꺼낸다. 호호는 처음 본 사람을 보고 놀랬지만 따스한 목소리에 마음이 놓였다. 호호가 몸을 으슬으슬 떨자 선녀는 계란으로 따뜻하게 만들어주기도 하고 코가 막히자 계란으로 하얀 구름을 만들어 안개비를 뿌려주기도 하였다. 이상한 엄마는 푹신한 구름을 골라 호호를 눕혀 재웠다. 엄마가 퇴근 후 서둘러 집에 오자 곤히 잠든 호호를 보게 된다. 한숨 푹 자고 일어나 주방에 가니 엉망이 된 주방엔 엄청난 저녁밥이 차려져 있었다. 

<알사탕> 동동이는 오늘도 놀이터에서 혼자 구슬치기를 하며 논다. 공놀이를 하는 친구들과 함께 놀지 않고 '만날 자기들끼리만 논다'라는 말만 하고는 먼저 다가가지 않는다. 그러다 새 구슬이 필요하다며 문구점에 간다. 동동이는 한 봉지를 집어 들고 나온다. 그런데 구슬이 아니라 알사탕이였다. 동동이는 알사탕 하나를 집어 먹는다 그러자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다. 그건 리모컨이 내는 소리였다. 또 어떤 사탕은 강아지의 마음속 이야기가 들리고 다른 사탕은 아빠의 진짜 속마음이 들린다. 어떤 사탕은 그리운 외할머니의 목소리를 듣게 해 준다. 그리고 가을의 목소리도 듣게 된다. 마지막 남은 투명 알사탕은 어떤 소리가 들렸을까? 그 후 동동이는 다른 친구와 어울리는 모습니다. 

3. 총평

처음 백희나 작가의 책을 접하였을 때에는 특이한 그림체로 아이들이 정말 이 책을 그렇게나 많이 좋아한다고? 하는 의문이 일단 있었다. 그러나 책을 읽어보자 인기가 많을 만 하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아이와 알사탕을 읽었을 때 아이는 본인도 알사탕을 사러 문방구에 가야 한다며 한참을 말했었다. 그리고 우리집 강아지는 어떤 소리를 낼까? 라며 책을 읽은 후에 내가 먹은 알사탕이 어떤 소리를 들려줬으면 좋겠다 라며 이야기를 하며 즐거워했다. 결국 알사탕을 먹고 소리가 안 들린다며 속상해했지만 동동이가 갔던 문방구를 알아내야 한다고 했다. 이렇게 책을 읽은 후 아이와 재미있게 이야기도 하고 나는 이러면 어떨까 라는 상상을 가지는 시간이 무척이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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