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로저 하그리브스 작가의 동화책 간지럼 씨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무지개 출판사에서 발간된 동화책으로 줄거리와 읽고 난 뒤 주관적인 의견 들려드리겠습니다. 그럼 책 소개를 시작합니다.
1. 로저 하그리브스
로저 하그리브스는 1935년 생으로 영국에서 아동서적 전문 작가이자 일러스트로 활동하였다. EQ의 천재들은 로저 하그리브스의 시리즈인데 1988년 사망하고 나서 아들 아담 하그리브스가 이어서 시리즈를 이어나갔다.
안타깝게도 로저 하그리브스의 아내 크리스틴이 이 시리즈의 권한을 한 엔터회사에 팔았다.
로저 하그리브스는 Timbuctoo, Walter Worm, John Mouse, Hippo Potto and Mouse, Roundy and Squarey 등의 많은 작품이 있다. 하지만 EQ의 천재인 Mr.Men, Little Miss라는 책으로 더 유명하다.
로저 하그리브스는 사진에 있는 Mr.Men시리즈의 간지럼씨를 지었는데 출판사를 찾지 못하였다. 그러다 책을 출판하자마자 큰 성공을 거두고 텔레비전에서 이 시리즈를 만들었다.
2. 줄거리
간지럼씨는 사진과 같이 팔이 매우 긴 사람이다. 간지럼 씨라는 이름처럼 다른 사람 간지럽히는걸 굉장히 좋아한다. 하루는 간지럼 씨가 학교로 가서 장난을 치기 시작한다. 다른 누구도 아닌 선생님께 간지럼을 태워 골탕을 먹인다. 결국 교실은 왁자지껄 웃음이 가득하게 하고 떠난다. 그러면서 지나가는 사람들 마다 간지럼 틀 태운다.
수다 씨도 이름에서 보이듯이 그대로 수다를 많이 하는 사람이다. 수다 씨는 말을 한 번 시작했다 하면 멈추지 않고 계속한다. 그는 누구에게나 말을 하고 중요한 것이든 중요하지 않든 모든 것에 대하여 말을 한다. 그것도 하루가 지나도록 계속 이어간다. 결국 들어주는 사람이 없으면 혼자서 수다를 계속해서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모자를 사러 가게에 가서 가게 주인에게 수다를 시작한다. 가게 문을 닫을 때까지 계속해서 수다를 이어갔다. 모자 가게 주인은 특별히 주문 제작한 모자라고 소개하며 우체부에게 부탁한다. 수다 씨는 도착한 모자를 쓰고는 또다시 수다를 이어간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쓰고 있던 모자가 점점 커지더니 수다 씨가 모자 안에 갇히게 된 것이다. 수다 씨는 잠시 수다를 멈추자 모자가 다시 작아지기 시작했다. 결국 이 모자로 인하여 수다 씨는 수다를 아주 많이 줄이게 됐다는 이야기이다.
꽈당씨도 매일 부딪히고 넘어지고 부수고 망가지고 다치게 하는 사람이다. 책을 보면 꽈당씨는 머리와 몸통에 항상 붕대를 감고 다닌다. 얼마나 많이 다쳤는지 붕대 풀었을 때가 없다. 꽈당씨는 이렇듯 계속해서 사건을 일으키고 다녀서 제대로 일을 할 수가 없어서 굉장히 슬펐다. 그러다 과수원에서 사과따는 일을 하게 되었는데 꽈당씨도 일에 만족하는데 그 이유는 꽈당씨가 나무에 부딪히면서 익을 사과를 손쉽게 딸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꽈당씨는 과수원을 걸어 다니면서 사과 수확을 할 수 있는 유머러스한 이야기이다.
3. 총평
EQ의 천재들 시리즈는 82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권마다 독특한 캐릭터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각 캐릭터들은 이름에 걸맞게 아주 독특하다. 이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굉장히 유머러스하게 풀어져 있는데 6세 미만의 유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책의 글밥도 제법있으며 유머러스한 소재들이 너무 어린아이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다. 6세 이상은 되어야 내용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유머러스한 부분을 이해하고 웃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각 책의 뒤편에는 내용에 맞는 스티커 붙이기 활동이나 색칠공부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 아이가 좋아한다. 특히 색칠하기 싫어하는 아이도 있을 텐데 스티커 붙이기는 대부분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활동이라 다시 한번 이야기하며 스티커 붙이기를 할 수 있어서 좋다.
전집을 구매하게 되면 DVD도 같이 온다. 단점이라고 하면 DVD의 내용은 전부 영어로 되어있다. 영어공부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두손들고 환영할 법도 하다. 하지만 6세가 봤을 때는 정말 어렵다. DVD 정속으로 봤을 때 말의 속도가 굉장히 빨라 알아듣기 굉장히 어려워 내 경우는 한번 틀었다가 구석에 고이 모시고 있다.
그리고 EQ의 천재들 번역이 매끄럽지 않아 읽어줄때 굉장히 거슬린다. 딱히 신경 쓰지 않는 부모라면 상관없겠지만 내 경우에는 굉장히 불편했다.
마지막으로 EQ의 천재들 시리즈를 좋아하면 그리터시리즈, 매일매일 시리즈, 모험 시리즈도 있다. 관심을 갖는 아이라면 다른 시리즈도 보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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