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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의 '사모예드'에 대한 특징과 입양시 주의사항

by 필요의것 202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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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예드 사진
사모예드

안녕하세요 오늘은 러시아의 시베리아 지역이 고향은 사모예드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사모예드는 사냥과 썰매 등 어려운 활동을 한 사역견으로 이번 글에서는 사모예드 키울 때 주의사항과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소개를 시작합니다.

사모예드 특징

사모예드의 키는 48~60cm, 몸무게 16~30kg으로 대형견이다. 원산지는 러시아의 시베리아 지역이다. 러시아의 시베리아 툰드라 지방에 있는 사모예드족이 기르던 개다. 사모예드는 사역견으로 사냥, 썰매 등 어려운 환경에서 활동을 했다. 일거리가 있는 집이 있으면 서로 빌려주고 빌려오는 생활을 수백, 수천 년 반복하여 개량되어왔다.

사모예드족의 사역견인 사모예드는 유럽에서 탐험이 유행하던 20세기 초에 탐험용 썰매개를 원주민들에게 배우는 중에 유럽으로 들어왔다. 영국에서 품종을 확립할 때 사용된 개 중 한 마리인 Antarctic Buck은 Carsten Borchgrevink 원정대의 생존자였고 시드니 동물원에서 발견되어 Kilburn-Scott이라는 사람이 영국으로 데려왔다. 영국에 있는 사모예드는 보통 흑색모와 갈색 모였고, 인기가 많던 백색 모의 사모예드만을 한정적으로 교배하여 지금의 사모예드처럼 생각나는 백색 모종이 압도적으로 많아졌다.

사모예드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경비견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사람에게 경계심이 적고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성격이 너무 좋아서 아기들과도 잘 놀아주고 나긋나긋하며 긍정적이다.

크고 풍성한 털이 특징이고 털 때문에 덩치는 더 커 보인다. 생김새는 개체에 따라 주둥이가 넓은 것도 있고, 날렵한 주둥이에 늑대나 여우를 닮고 얼굴이 작은 것 들고 있다. 대체로 암컷이 늑대를 닮은 경우가 많다.

털 색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백색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개체마다 조금씩 색이 다른데 백색, 크림색 또는 황색에 가까운 종류가 있다. 털은 가늘고 부드러우며 촘촘하게 이중이로 나있다. 털갈이 때는 털이 많이 휘날려 자주 씻겨줘야 한다.

새끼 때의 사모예드는 극한의 귀여움을 보이고 솜뭉치처럼 보이기도 한다. 웃는 얼굴이 귀여우며 북극곰 새끼처럼 생기기도 했다. 

 

 

사모예드 키울 때 주의 사항 및 알아둬야 할 점

새끼일 때는 물론 성체가 될 때까지 발랄하고 귀여운 외모에 높은 지능을 갖고 있어 말도 잘 듣고 사교성도 좋아 다른 개들과도 잘 어울리는 편이다. 장점이 아주 많은 개이지만 수요는 아주 적다. 체중이 20kg은 넘는 대형견이며 털 빠짐이 너무 심하기 때문이다. 자체적으로 털이 잘 빠지는 것은 물론, 털 자체가 하얘서 조금만 더러워져도 티가 많이 난다. 그리고 곱슬 과 직모가 혼재된 털이 이중모로 나 있어서 속털이 자주 엉킨다. 또한 털이 방수까지 잘돼서 씻기기가 아주 힘들다. 이처럼 털 관리가 견종 중 가장 힘들다고 말할 수 있다. 여름에 씻기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거나 제대로 털을 말려주지 않으면 피부병이 생길 수도 있다.

사모예드는 추운 지방 개로 한국의 겨울 날씨에는 아주 좋지만 반대로 여름에는 북극 개에게는 지옥일 것이다. 추위에 잘 견디기 위하여 특화시켜 품종 개량된 만큼, 에어컨은 항상 틀어줘야 한다. 안 그러면 열사병에 걸릴 수도 있다. 이 처럼 키울 때 털 관리에 자신이 없거나 여름철에 에어컨을 항상 틀어줄 상황이 안된다면 입양을 포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털을 아예 밀어볼 생각을 한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너무 짧게 깎으면 영구적 탈모 증상이 와서 강아지 피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썰매견 출신인 만큼 운동량이 많고 산책을 매우 좋아한다. 하루 종일 뛰어다녀도 지치지 않을 만큼 지구력과 힘이 아주 좋다.

실내에서 사람과 함께 생활하게끔 진화한 개이며, 사람에게 의존성이 매우 높다. 실외에서 키울 경우 실외에 있는 것 만으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이럴 경우 가끔 집을 탈출해 나갈 수도 있고 귀소본능이 부족해 영영 못 찾게 될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실내에 키운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집에 사람이 없으면 다른 견종보다 분리불안에 시달리곤 한다.

사모예드는 개들 중 호기심이 강한 편이라 주인이 느끼기에 말썽을 부린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므로 훈련을 통해 예의범절과 사교성을 잘 길러주어야 한다. 수컷은 중성화를 하지 않으면 커가면서 자신의 물건과 공동체라고 여기는 자존심이 있어서 소유욕이 강하고 지키려는 행동을 자주 표현하므로 이 부분도 중성화를 안 하면 잘 지도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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