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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

영국이 고향인 '비글'의 상세정보 및 입양시 주의사항

by 필요의것 2022.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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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 이미지
비글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국이 고향인 비글에 대하여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대체적으로 비글의 상세정보와 특징 및 키울때 주의사항을 다루는 내용이며 소개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비글(beagle) 정보

비글은 영국 잉글랜드가 고향인 견종이다. 키는 33~40cm, 몸무게 8~14kg이다.

비글의 이름은 프랑스어로 '요란하게 짖는다', '작다'의 말이다. 소형 동물을 사냥하는 하운드 중 가장 작으며 사냥을 하는 견종답게 매우 민첩하다. 사람들은 비글이 머리가 나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장난이 심한 다른 개들과 비슷하게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냥개로 개량되었으니 지능이 높은 것은 당연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레트리버, 보더콜리와 비교하면 지능이 낮고, 주인의 명령도 잘 듣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지능이 낮아서 말을 듣지 않는 게 아니라 비글의 성격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고 있다.

북미에서 비글은 인기가 매우 높다. 쳐진 귀가 매력이며, 약간 올라간 눈매가 이쁘다.

비글은 지랄견으로 모두가 알고 있지만 그것은 잘못된 인식이다. 누가 키우느냐에 따라 나쁜 개나 착한 개가 될 수 있다. 욕구를 충분히 채워주면 집안이든 밖이든 키울 때 난장판인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이다.

분양받고 처음 키울 때 비글의 특성을 이해 못 하고 키우다 보니 집안이 난장판이 된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 이렇게 키우다 보면 감당을 못하고 재분양을 하거나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 보니 유기동물 보호소에 많이 보이는 견종이 비글이다.

고집이 세고 성격도 드세다. 몸집도 작지 않아서 주인 말을 잘 안 듣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혹독한 훈련이 필요하며, 충분한 운동도 필수다. 비글은 긍정적이고 착한 편인데 말썽을 부리고 주인에게 혼나면 다른 견종들은 눈치를 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비글은 주인이 혼내도 시무룩해있지 않고 주인에게 반갑게 다가간다. 이처럼 긍정적이고 착하다고 해서 괴롭히거나 때리는 경우가 있어선 안된다. 비글도 사랑받고 싶은 개이기 때문에 소심해 지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비글(beagle) 특성 및 키울 때 주의점

비글은 친화력이 가장 좋은 견종 중 하나로 유명하다. 다른 견종들과 잘 어울리며 어린아이들도 피하지 않고 잘 지낸다. 비글은 낯선 사람을 봐도 좋다고 반기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적으며,  다른 개들과는 다르게 영역 의식도 적다. 그렇다 보니 경비견으로서는 불가능한 견종이다. 인기가 많은 견종들은 유전병이 많은데 비글은 유전병이 거의 없다. 머리도 나쁜 편은 아니지만 고집이 센 편이라 훈련을 하는데 꽤나 힘들 것이다. 성격이 낙천적이고 활기차서 우울증 환자들과 같은 환자를 돌보는 치료견(Therapy dog)으로 활동한다.

비글은 하운드 독이라 뛰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견종 전체를 비교하면 가장 빠른 것은 아니지만 비글 크기의 개들 중에는 제일 빠르다고 봐도 무방하다. 시속 40~50km로 달릴 수 있으며, 대형견 중 도베르만의 속도가 40km, 골든 레트리버의 속도가 35~40km인 것을 보면 대형견 보다도 빨라 산책 중 줄을 놓치면 잡을 새도 없이 뛰어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비글은 주인에게 충성심이 강한 개는 아니다. 사람을 워낙 좋아해서 어떤 사람이든 꼬리 치며 반길 것이다. 그렇다고 아예 충성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주인 한 명에게만 충성심이 많은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충성심이 있기 때문이다. 비글은 사람과 다른 개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다른 동물에게는 사냥 본능이 발동하여 쥐 나 새 같은 것들을 잡거나 죽이는 것을 자주 목격하게 될 것이다.

비글은 단모종이며 크기가 다 크면 털이 많이 빠진다. 털이 굵고 짧아 박히면 잘 빠지지 않는 단점이 있다. 미용은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미용 후 새로 나는 털은 별로 좋지 않다고 한다. 털이 짧아서 피부 질환이 잘 걸릴 수 있기에 목욕 후 털을 잘 말려 주어야 한다. 귀는 매우 커서 귀에 물이 들어가면 귓병이 생길 확률이 높다. 목욕을 시킨다면 귀에 솜을 넣어 막고 씻겨야 하며 이어 클리닝으로 귀 청소도 자주 해주어야 한다. 비글은 점프를 아주 잘한다. 만약 실외에서 키운다면 목줄을 확실히 고정시켜 놓아야 한다. 산책을 나갔을 때도 목줄을 놓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비글은 귀소 본능이 약한 편이라 집으로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활발한 성격과는 달리 분리불안, 질투심, 엄살이 심하며, 추위를 많이 탄다.

다른 개들과 비교하면 배변 훈련이 어려운 편이라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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