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포스티허드/THUD] 티 허드 직접 설치 후 사용기

 

구매했을때 들어있는 것들은 요게 다이다. 

 

단말기, USB TYPE-C, 반사필름, 고정 젤패드, 선정리용 클립 끝.

 

가격은 6만원 초반대로 구입했다. 

 

처음 차를 구매할때 가능한 차량으로 구매할까 했지만 파편에 앞유리가 몇번 깨졌던 적이 있어서

만약 또 그렇게 되면 수리비용이 너무 비쌀것 같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 직접 구입해서 설치를 해보았다. 

 

간단히 충전기선을 이용해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지저분하기 때문에 USB 부분을 자르고, 에어필러 쪽으로 선을 정리하여 퓨즈박스에 직접 연결할 생각이었다. 

 

원래 에어필러를 완.전.히. 탈거후에 작업을 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이중락킹 부분이 생각이상으로 분해가 어려웠다. 

 

더 시도하다간 핀이 부러질꺼 같기도 하고 손도 아팠다. (에어백이 터졌을때 에어필러가 튕겨나와 운전자에게 맞는걸 방지하는 부품)

결국, 그냥 1차 락킹후에 생긴 공간으로만 선을 밀어 넣었다. 

 

 

단말기 자리를 대충 잡고 대략적인 선 길이를 맞춘 후

 

퓨즈박스 옆 덮개도 탈거 후, 

그 틈으로 선을 밀어 넣고 연결할 퓨즈까지 대략적인 위치를 확인한 후에 USB선을 잘라줬다. 

 

날씨가 많이 풀린줄 알고 작업을 시작했으나 너무 추워서 전처리 과정 사진이 없다. 

 

USB 선을 자르면 보통 2~4가닥 정도 가는 선들이 있는데 빨강이 (+), 검정이 (-) 이고 흰색이나 다른선들은 데이터 전송용일 것이다. 

 

빨강 퓨즈에 연결하고, 검정은 쇠부분과 닿아있는 볼트부분에 접지를 시켜준다.

 

 

퓨즈박스 덮개를 보면 어떤 퓨즈에 작업을 해야 하는지 나와있다. 

 

예비전원(acc)10a, 예비전원(B+)10a 가 있는데 acc는 차전원이 들어와야 전원이 들어오는 거고, B+는 상시전원이다.

 

나는 acc에 작업을 하려고 하였는데, 이미 블랙박스 선이 물려있었다. 

이럴때는 듀얼퓨즈인가 쓰면 된다는데 없어서 그냥 같이 물려줬다. 

 

베터리커버 덮개의 옆면에 퓨즈 빼는 전용 집개가 있으므로, 그걸 사용하면 된다. 

날이 어두워져서 잘 보이진 않지만 선정리가 깔끔하게 끝났다. 

 

아래 사진에 선이 보이는 것은 선 정리 전 사진이다. 

뒷좌석에서 줌으로 당겨서 찍었더니 흔들렸는데 운전자 시점에서 보면 깔끔하게 잘 보인다. 

 

또한 틴팅시공 차량은 반사필름을 붙이지 않아도 낮에도 잘 보인다.